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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모리야스, 변명 불가… 한국도 해외파 없었다”

작성자
ac24
작성일
2019-12-24 02:27
조회
28



일본 국가대표팀을 2019 AFC 아시안컵 결승까지 인도했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19 EAFF E-1 챔피언십이 끝난 후 자국 언론의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매체 ‘AERA’는 “한국에서 벌어진 동아시아 대회는 모리야스 감독의 주가를 크게 떨어뜨리는 결과가 됐다”라면서 국가대표팀 지휘관의 능력에 의문을 표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먼저 ‘AERA’는 “(한국전에서) 공수에 압도됐다. 점수 이상의 차이를 느낄 정도였고, 전반전은 일방적인 방어전이었다”라며 “2020년에 벌어질 도쿄 올림픽에 큰 불안감이 깃든다”라고 한·일전을 혹평했다.

이어 “주력 해외파가 없기는 했으나 그런 점은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변명할 수가 없다. 국내파 중심은 감독의 ‘지휘 능력’을 검증하는 장이었지만 그곳에서 완패했다”라고 모리야스 감독이 충분한 스쿼드가 없는 환경에서는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AERA’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과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사례를 들며 급진적인 지휘관 교체가 일어나더라도 꼭 실패하는 건 아님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모리야스 감독을 교체해도 올림픽에서 기회가 있을 거라는 뉘앙스가 묻어나는 견해였다. 일본은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감독을 선임한 뒤 16강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데, 당시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일전에서 패한 게 해임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던 바 있다.